세계 최대의 무선통신사인 에릭슨의 1분기 순이익이 3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고한 직원들에 대한 보상금 등 일회성 비용 탓이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릭슨의 1분기 순이익은 18억2000만크로나(2억1400만달러), 주당 0.54크로나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5% 급감했다고 밝혔다.
수익은 12% 줄어든 496억크로나를 기록했다.
로컬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투자를 지연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릭슨은 올해 5000여명을 해고하고 있으며, 60억~70억크로나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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