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모토로라가 1분기 주당 8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당초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10센트의 순손실을 예상했지만 예상보다는 손실폭이 적었다.
모토로라는 1분기 2억3100만달러, 주당 13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 1억9400만달러, 주당 9센트 순손실보다 악화됐다고 밝혔다.
일부 항목을 제외할 경우 주당 순손실은 8센트이며,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10센트 손실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매출액은 53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해 9분기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편 모토로라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소한 70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생산비용 감축 효과가 머지 않아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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