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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직원들도 급여 반납 동참

금융감독원이 간부직원외에 일반 직원들까지 급여 반납에 동참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임원 연봉 삭감과 국·실장급 급여반납에 이어 팀장급도 5월부터 급여의 5%를 자진 반납한다고 밝혔다.

팀장 급 이하 직원들도 5월부터 연차수당과 시간외근무수당 등 급여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진 반납키로 했다.

금감원은 앞서 원장과 임원의 올해 연봉을 각각 30%, 10% 삭감한데 이어 4월부터 국·실장급이 급여 5%를 반납해오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임직원 모두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고통분담에 동참하는 한편 감독기관으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전직원들이 급여 반납에 동참함에 따라 올해 인건비 23억3000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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