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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출연 중인 오지호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지호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 '온달수로 살아가는 오지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글에서 "첫방송을 시작할 땐 긴장도 하고, 두렵기도 했지만 벌써 14회 방송까지 마무리됐다"며 드라마 출연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오지호는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9년 만에 다시 만나서 최고의 연기로 저를 이끌어주시는 (김)남주 누나와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여러분들, 부족하기만 한 저를 격려해주셔셔 감사드린다"며 "고된 촬영을 하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항상 '내조의 여왕'을 위해 애써주시는 훌륭한 스태프들 그리고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현재 심정을 전했다.
그는 "제가 살아가는 온달수는 우리내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사람 냄새를 가진 그런 녀석이다. 때로는 실수도 하고 때로는 누군가에게 행복이 되고 때로는 넘어질 때도 있지만, 그런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며 온달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지호는 또 "앞으로 남은 6회 동안 온달수와 다른 배우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며 "'내조의 여왕' 시청자분들 그리고 팬여러분들의 큰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9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28일 방영된 '내조의 여왕'은 전국 시청률 27.4%를 기록, 3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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