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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결제 도입 지자체 늘어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고 있다.

다날(대표 박성찬)은 서울시 중랑구청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에 대한 휴대폰결제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날 휴대폰 결제를 도입한 지자체는 서울시 중랑구청, 강서구청, 양천구청, 영등포구청과 대전시 대덕구청, 파주시청, 부천시청 등 7곳으로 늘어났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해서는 매번 전용 봉투를 구입하거나, 매월 처리 스티커를 구매해 음식물 쓰레기통에 붙여서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중랑구와 같이 휴대폰결제를 도입한 지자체 주민들은 간단한 신청 절차만으로 매월 휴대폰 요금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를 합산해 납부할 수 있다.

중랑구청 관계자는 "스티커 발행 감소로 인한 원가 절감과 효율적인 요금수납 등을 통해 전반적인 행정 서비스 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날은 휴대폰결제에 기반한 파주시청 '모바일 행정정보 서비스'와 부천시청 '통합예약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파주시청은 '모바일 행정정보 서비스'를 통해 각종 불법행위를 휴대폰 동영상으로 찍어 신고하는 'UCC민원신고'를 운영하고 있고 민원처리현황, 민원상담내역 등을 제공하고 있다.

부천시청 '통합예약서비스'는 문화센터 대관 서비스, 보건소 진료, 대형 폐기물 신고 등을 온라인과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다날 관계자는 "휴대폰결제의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범위를 온라인 상거래에서 병원 진료비, 국가고시 전형료, 신문대금, 케이블TV 시청료 등으로 확대해 왔다"며 "더 많은 지자체에 휴대폰 결제를 제공하기 위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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