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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공식딜러 한불모터스가 하반기 신차 출시로 경영정상화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지난 24일 주채권은행 신한은행과 경영정상화 이행각서를 체결하고 디젤 하드탑 컨버터블 308CC HDi와 국내 최고 연비 디젤 모델인 308 MCP 출시를 포함한 올 하반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경영정상화 계획이 확정되면서 한불모터스는 채권금융단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받게 됐으며 2011년까지 채무상환도 유예 받는다. 성수동의 서비스센터, 경기도 화성의 PDI센터의 분양-매각 등 자산정리를 통한 자구노력으로 현금 유동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불모터스 한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 작업을 본격 가동해 올해 안에 월 200대 이상의 판매량을 확보해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 10위권에 재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푸조는 이를 위해 오는 7월 2개의 전략 차종을 출시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하는 308 MCP와 국내 최초 하드탑 컨버터블 308CC HDi가 주인공이다. 특히 308CC HDi가 출시되는 것은 아시아에서 한국이 최초다.
또 지방 딜러를 재정비해 판매망 확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대구, 인천 등 주요 도시에 경쟁력 있는 신규 딜러를 선정해 약화됐던 지방 판매량을 확보한다는 것이 한불모터스의 복안이다.
최근 아시아태평양지역 순회에 맞춰 방한한 에릭무장(Eric MOUGIN) 푸조 아태 담당 매니저 역시 주요 딜러와 PDI센터, 성수동 서비스센터 등을 방문하는 등 변함없는 관심을 나타냈다.
무장 매니저는 “한불모터스의 모든 시설이 문제없이 잘 운영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본사는 한불모터스를 한국의 유일한 파트너로 생각하며 한국 시장과 고객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한불모터스의 발전 가능성을 믿어준 채권단은 물론 어려운 시기 한불모터스를 믿고 지원해준 고객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한다”며 “성실한 경영정상화 작업을 통해 더욱 튼튼한 기업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pos="C";$title="푸조";$txt="푸조 308 MCP";$size="510,339,0";$no="200904280959425623602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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