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식 경영 대신 '감성경영'으로
현대건설이 부드러워진다.
'불도저식' 기업문화로 대표되는 현대건설(사장 김중겸)이 전사적 차원의 신 기업문화 '감성경영 체제'를 발표하고 단계별 실천사항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보다 유연하고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임직원의 업무 역량을 강화, 미래성장을 위한 경영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글로벌 톱 건설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5대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 전 직원이 참여를 통해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CEO 감성경영을 통해 임직원 마인드가 변화할 수 있도록 촉매역할을 한 다음 'Bottom-up 방식'의 감성 문화운동을 통해 임직원의 감성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임직원 복지개선, 칭찬경영으로 임직원 변화의지를 강화시키고 궁극적으로 부서간-계열사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켜 ‘현대건설 그룹’의 시너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3개년의 구체적인 업무 로드맵을 마련, 2011까지 국내 기업문화는 물론 현대건설 경영목표와 부합하는 ‘글로벌 기업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의 기본 마인드 개선을 위해 ‘감성문화 오피스 에티켓 캠페인 및 우수 임직원 선발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리.과장급 리더로 구성된 주니어보드의 적극적인 전파 활동을 통해 사내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현대 창업정신인 '창조적 예지, 적극 의지, 강인한 추진력'을 글로벌 경영환경에 맞게 새롭게 재해석한 것"이라며 "이번 감성경영이 기존의 현대정신 장점을 계승 발전시키고 경영환경의 변화에 더욱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소프트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pos="C";$title="";$txt="◆김중겸 사장과 감성문화 운동을 추진해 나갈 현대건설 주니어보드가 본사 옥상정원(Sky Gardern)에서 신 기업문화의 비전에 대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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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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