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이날 처음으로 거래를 시작하는 산업용 기계 생산업체 우림기계에 대해 3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감속기 설계 및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세환 애널리스트는 "우림기계의 지난해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산업용 감속기가 58.2%, 트랜스미션이 41.8%를 차지하고 있다"며 "산업용 감속기는 운반하역용 감속기, 제철설비용 감속기, 타워크레인용 감속기 등을 말하고 트랜스미션은 굴삭기용 주행감속기를 말하며 두산모트롤에 OEM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산업용 감속기시장은 약 2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우림기계는 효성에 이어 약 14%를 점유하고 있다. 트랜스미션 시장은 약 1500억원 규모로 약 12% 정도 점유하고 있으며 경쟁사로는 대동기어, 성보P&T, 선진파워테크 등이 있다.
그는 "우림기계는 현재 약 70여개의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트랜스미션의 약 70%를 OEM으로 납품하고 있는 두산모트롤이 30.6% 차지하고 있으며 STX가 11.8%, NABTESCO가 8%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우림기계가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신규사업에서 추가적인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9.9%, 11.4% 상승한 700억원, 157억원을 기록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림기계의 매출은 조선업에서 38.9%, 철강업에서 34.9%, 건설과 기타 플랜트에서 각각 7.8%, 14.3%씩 발행하고 있어 업황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 리스크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이날 상장하는 우림기계 총 주식수는 공모주 195만8000주를 포함한 900만주다. 이중 최대주주 지분 60.4%와 우리사주조합 지분 2.2%는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고 벤처금융 지분 10%는 1개월간 보호예수될 예정이어서 상장 후 유통가능한 주식비중은 27.4%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