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심각한 재정적자를 겪고 있는 세르비아를 지원하기 위해 3억 달러의 구제 금융을 집행하는 방안에 승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세계은행은 3억 달러 구제금융을 비롯해 총 9억 달러를 세르비아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이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한편,국제통화기금(IMF) 정기총회 참석차 25일(현지시간) 워싱턴을 방문한 세르비아의 믈라단 딘기치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현재 6억달러인 대기성 차관을 12억달러로 증액해줄 것을 세계은행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증액이 이뤄지면 이를 재정적자 보전과 인프라 건설에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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