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27일 흑룡강 조선어방송국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중국 동포 문화행사 지원을 위한 5000만원을 전달하는 약정서를 교환했다.
이 후원금은 조선어방송국이 중국내 10여 개의 도시에서 우리동포 노래자랑, 안중근 의사 의거 백주년 기념 공연 행사 등을 개최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흑룡강 조선어방송국은 1963년 개국한 중국 하얼빈 한국어 라디오 방송국으로 중국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글과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장석주 흑룡강 조선어방속국 국장은 "현대홈쇼핑의 후원으로 중단위기에 처했던 동포문화행사를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에서 우리 민족의 얼과 문화를 지켜갈 수 있도록 후원해 준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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