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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연이어 분양대박을 터뜨린 대우건설이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서도 잇따라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실시된 상계4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석관1구역 주택재건축사업 등 2건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지난 2월 재개발, 재건축 공사 2건을 수주했고 이달 초 1건을 맡은 것에 이어 올해에만 5건을 성사시켰다.
이번에 수준한 상계4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85-33 일대 대지면적 4만30㎡(1만2109평), 연면적 12만971㎡의 노후주택을 용적율 299.47%를 적용, 지하 3층, 지상 27층, 아파트 778가구(임대 212가구)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오는 10월까지 이주 및 철거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2013년 4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석관1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은 성북구 석관동 341-16 일대 대지면적 5만2430㎡(1만5860평), 연면적 16만2556㎡의 노후주택을 용적율 227.52%을 적용, 지하 2층,지상 8~19층 아파트 1024가구(임대 118가구)로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삼성물산과 절반의 지분을 나눠갔고 공동 시공한다. 오는 12월까지 이주 및 철거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2013년 4월 입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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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2월 개봉1구역 재건축사업과 관악구 신림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4월 초에도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개봉1구역은 아파트 10개동, 911가구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2012년 5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신림3구역은 8개동, 총 418가구다.
청천2구역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51 일대 21만9406㎡(6만6370평) 부지에 지상 24~30층 아파트 32개동 3449가구를 짓는 공사로 현대건설, 대림산업, 두산건설, 동부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조합원 물량 확보가 가능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 수주가 치열해지고 있다"며 "대우건설은 그동안 철저한 시공 및 품질관리,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해왔고 이 노력들이 최근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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