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 충남대에서…학위수여식 뒤 특강도
$pos="R";$title="";$txt="";$size="214,302,0";$no="200904260600199013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사진)가 충남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충남대는 충청도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고 한·미 우호 증진과 한반도 평화구축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캐슬린 스티븐스 대사에게 27일 오후 2시 충남대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준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대학 중 캐슬린 스티븐스 대사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전하는 건 충남대가 처음이다. 또 충남대가 주한 미국 대사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엔 캐슬린 스티븐스 대사의 특강도 이어진다.
스티븐스 대사는 미국 프레스콧대에서 동아시아학으로 학사학위를, 하버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75년 평화봉사단원으로 충남 예산의 예산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특히 이 곳에선 ‘심은경’이란 한국이름으로 살며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을 듬뿍 쏟았다.
송용호 총장은 이날 “지역을 대표하는 우리 충남대학교가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주는 뜻 깊은 일을 계기로 한·미 우호를 다지는 한편 충남대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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