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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박쥐'(제작 모호필름)의 박찬욱 감독이 이 영화로 2004년 '올드보이'에 이어 다시 한번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박쥐'(제작 모호필름, 감독 박찬욱)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식 초청작 발표 전부터 칸에서 수상도 하고 걸작을 내놓은 훌륭한 감독들이 몰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며 운을 뗐다.
박 감독은 "역대 영화제 중 공식 경쟁작을 선정하기 가장 어려운 해였다고 들었다"며 "경쟁부문에 선정되지 될 수도 있겠다고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워낙 대단한 감독들과 나란히 있다는 것 때문에 벌써부터 상을 받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은 시사가 시작되기 전 "예전에 내 영화 중 최고작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건 그날 느낌이 그랬다는 의미이고 내가 만든 영화 중 평범한 영화에 불과하니 큰 기대는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박쥐'는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 분)가 친구의 아내(김옥빈 분)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 남편을 살해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작품이다.
'박쥐'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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