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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건설이 24일 강남구 역삼동 본사 회의실에서 최고경영자(CEO) 특별 설명회를 개최했다.
조대호 월드건설 사장이 직접 추진해 진행한 설명회에는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의 경영관리단장을 비롯, 약 80 여명의 본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 시간 가량 진행됐다.
조대호 사장은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 체결 후 현재 기업 상황과 월드건설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한 후 그 동안의 직원들의 노고와 인내에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조 사장은 줄탁동기(병아리가 알에서 나오려면 병아리와 어미 닭이 안팎에서 껍데기를 함께 쪼아야 한다)라는 말을 인용해 "경영진과 임직원, 채권금융기관 등 관계자 모두가 눈높이를 맞춘 긴밀한 소통과 협조로 위기를 극복하여 '더 나은 월드 (Better WORLD)'를 만들자"라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월드건설은 워크아웃의 조기졸업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첫 단계로 4월 내에 월드건설의 중·장기 목표에 대한 전사경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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