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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채용 지난해 55.3% 증가

프리랜서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고 구직자 역시 조직에 얽매이기 보다는 전문성을 살려 필요한 수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인크루트(대표 이광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프리랜서 채용공고와 프리랜서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를 분석한 결과 모두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6806건, 2006년 1만2149건이던 기업의 프리랜서 채용은 2007년에 1만3292건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2만64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나 증가했다.

프리랜서로 일하길 원하는 구직자도 늘고 있다. 신규 이력서 중 프리랜서로 설정한 개수를 집계한 결과 2004년 3만264건에서 2007년 4만883건, 지난해 5만5131건으로 증가했다.

기업의 프리랜서 수요가 제일 많은 직종으로는 '영업ㆍ판매ㆍ매장관리'이 지난해 7734건의 채용공고로 가장 많았다. 2007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그 다음으로는 '교사ㆍ강사ㆍ교직원'(4730건), '전문직ㆍ특수직ㆍ임원'(1668건), '고객상담ㆍTM'(1619건), '인터넷ㆍITㆍ정보통신'(1522건)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프리랜서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인터넷ㆍITㆍ정보통신' 직종이 7301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문직ㆍ특수직ㆍ임원'(6293건), '경영ㆍ인사ㆍ총무ㆍ사무'(6250건), '영업ㆍ판매ㆍ매장관리'(5490건), '서비스'(5467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광석 대표는 "프리랜서 채용의 증가 추세는 외환위기 이후 국내 고용시장의 유연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영향으로 당분간 채용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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