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대상 조선사인 녹봉조선에 대한 채권금융기관의 워크아웃이 무산됐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녹봉조선에 대한 채무 유예기간 마감일인 지난 22일까지 기업회생을 위한 추가 자금지원을 논의했으나 일부 채권기관의 반대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따라 녹봉조선은 워크아웃이 무산돼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될 전망이다. 워크아웃이 무산된 배경에는 외국계 선주가 녹봉조선이 만드는 일부 선박에 대해 5000만달러의 압류를 걸어놓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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