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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송도'...분양재개.대형사업 속속 착수

송도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대형 분양이 예정돼 있는 데다 글로벌캠퍼스 조성사업 등 초대형 건설사업이 잇따라 착수되며 눈길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 송도지역의 분양과 개발사업 등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분양을 1년6개월여만에 재개한다.

지난 1월 ‘더샾 퍼스트월드’의 외국인 특별공급에서 74가구 모집에 2180명을 끌어들이며 이목을 끈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업무단지 D15블록에서 ‘더샾 하버뷰Ⅱ’ 아파트 분양을 통해 다시한번 소비자 마음잡기에 나선다.

지하 2층, 지상 14~38층으로 이뤄진 8개동에 110~200㎡ 총 548가구가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3.3㎡ 당 분양가가 900만원 후반대에서 1500만원 초반 대로 예상된다.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국제학교부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것이 장점이며 중앙공원, 공공청사, 오피스 등과도 인접해 있어 생활환경이 좋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분양에 이어 6월에는 D7-1, 8블록과 D16블록에 각각 1014가구와 592가구를 더 공급한다. D7-1, 8블록은 주택형 114~174㎡로 구성돼 있으며, D16블록은 주택형 111~184㎡로 구성돼 있다.

하반기에는 D24블록에 더샾 센트럴파크Ⅲ 주상복합 380가구가 공급되며 SK건설은 M1블록에서 116㎡ 286가구로 구성된주상복합 아파트 ‘송도U시티’를 공급한다.

분양과 함께 개발사업도 잇따르고 있다.

연세대송도캠퍼스와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송도복합단지 공동주택, 송도글로벌캠퍼스 조성공사 등이 줄지어 시동을 걸었다.

1795억원 규모의 연세대 송도캠퍼스 건설사업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품으로 돌아가 착공을 준비중이다.

또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은 최근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공동주택 A1블록과 A2블록의 시공사 선정에 들어갔다. 15대 건설사가 대상이다.

또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조성공사도 시공사를 가릴 예정이다. 2개의 공사로 나뉘어 각각 1486억원과 2413억원 규모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수주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각각 3170억원과 2923억원 규모의 송도사이언스 스트리트몰 건설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는 이들 건설사 컨소시엄의 시공사 확정발표를 앞두고 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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