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펀드가 지난 2007년 4·4분기 이래 처음으로 분기 수익을 기록했다.
상하이(上海)증권보는 중국의 59개 펀드회사의 444개 펀드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모두 완료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올들어 중국 증시가 대폭 상승함에 따라 펀드들은 1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톈샹(天相)컨설팅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444개 펀드의 수익액은 2961억8300만위안(약 59조원)을 기록했다. 중국 펀드가 수익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4분기 이래 처음이다.
올해 1분기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30.34% 상승했다. 이같은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펀드들은 지난 2007년 증시 호황 때의 분기 수익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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