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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갖춘 '저탄소 녹색' 국민임대아파트

주공, 올 18개지구 9697가구에 1370kW 설비 설치 계획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올해 준공되는 국민임대아파트 중 이천갈산2지구를 포함한 18개 지구 9697가구에 총 1370kW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올해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되는 국민임대주택에서는 연간 약 2G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가구당 연간 약 3만5000원, 총 3억4000만원의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게 주공의 설명이다.

또 이를 통해 7만5000그루의 잣나무가 흡수하는 CO₂양과 같은 연간 약 1233톤의 CO₂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공은 지난 2005년 12월 지식경제부와 ‘국민임대주택 태양광 보급협약’을 맺고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민임대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청주성화 등 21개 지구 1만2896가구에 2504kW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 연간 4억6000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내며 저소득 입주민의 관리비 경감과 주거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동해천곡 등 11개 지구에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서귀포중문 등 24개 지구에는 태양열을 이용한 급탕시스템을 주민공동시설에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공동주택에도 확대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주공 에너지사업처 김승구 처장은 “향후 기존 국민임대 아파트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 설치해 보다 많은 저소득 입주민이 관리비 절감 혜택을 누리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홈 보급정책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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