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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盧소환 앞서 서면질의(상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22일 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에 앞서 노 전 대통령 측에 서면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수사브리핑에서 "소환 조사 시간을 단축하고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직접 조사 전 서면조사할 필요성이 있다"며 "문재인 변호사에게 서면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홍 기획관은 이어 "서면질의서에서 쟁점사항에 대해 정리할 부분이 많다"며 "서면질의서 발송 후 (노 전 대통령 측에서) 2~3일 정도 작성을 거쳐 주말께 답변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서면질의서는 A4 7장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검찰은 답변서가 도착하는 대로 2~3일 동안 검토를 거쳐 노 전 대통령 소환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 소환일정을 결정하면서 4ㆍ29 국회의원 재보선 등 정치 일정을 고려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홍 기획관은 "정치 일정과 관련 없이 소환날짜를 잡을 것"이라며 "수사팀 일정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구속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수사 결과와 서면질의서 답변서 내용을 검토한 후 노 전 대통령 소환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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