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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노리는 지수선물, 박스상단 뚫을까

170선 지지 확보+기업실적 호조 긍정적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탄력은 둔화됐지만 전날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선물은 장초반 개인들의 차익실현 물량 때문에 잠시 흔들리기도 했으나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장중 고점을 174.50까지 끌어올리며 175선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변수가 많긴 하지만 조심스럽게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날 지수 상승과 함께 미결제약정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에너지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170선에서의 튼튼한 지지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상황에서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이어진다면 추가 상승 여력도 남아있는 셈이다.

전날 뉴욕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상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LG전자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 컸다. 게다가 오는 24일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전날 선물시장 외국인은 실적 부분을 간과했다"며 "170선에서의 지지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지수의 저점은 양호한 실적과 개인의 적극적인 현물 매수에 의해 방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2일 오후 1시41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75포인트 오른 174.20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개인은 4000계약 이상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선물을 압박했던 개인은 매도 규모를 크게 줄였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 부담이 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49계약, 1633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3376계약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35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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