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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평택점' 24일 오픈


AK플라자가 오는 24일 경기도 평택시 평택역사 내에 '평택점'을 개점한다. 이에 따라 2013년까지 7개 점포를 운영하겠다는 목표에 한걸음 나아가게 됐다.

이번에 문을 여는 평택점은 총 8만1005m²(2만4504평), 영업면적 4만9568m² (1만4994평)에 지상 9층 지하 3층으로 구성됐다. 차량 650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지하 1층 식품관을 시작으로 6층까지는 백화점 매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7층 전문식당가, 8~9층 영화관 CGV(7개관)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또 건물 내에 푸드코트, 패밀리 레스토랑(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카페, 편의점, 서점(북스리브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AK플라자가 평택점을 개설한 이유는 경인지역의 교통혼잡, 부지선정의 제한성 등으로 인천항을 대신할 무역항으로 평택항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 평택항은 중국과의 교역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자유무역지대 예정 지역으로 고시, 2010년부터 시작해 2020년 완공 목표로 종합물류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또 타 항만에 비해 장기임대가 쉽고 관세 환급 유보, 각종 조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있어 관련 산업종사자가 평택으로 몰릴 것이란 분석이다. 2012년경에는 평택에 미군부대가 주둔할 예정으로 군인, 군무원, 가족, 관련 종사자들로 인해 평택시를 찾는 인구가 대거 증가할 전망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평택점은 상권 내 유일한 백화점일 뿐만 아니라 쇼핑과 영화관, 교육,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결합된 종합 쇼핑타운"이라며 "관리직ㆍ매장운영직 등에 1000여명의 평택시민을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3년 구로점 단일점포로 시작한 AK플라자(옛 애경백화점)는 2003년 수원점을 개점하고 2007년 분당점(옛 삼성플라자)을 인수했다. 이번 평택점은 4호점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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