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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독의 연인' 서울 도심서 제독 퍼포먼스 눈길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서울 도심에 난데없이 '제독'이 떴다!

외화 '제독의 연인'이 주말을 이용해 길거리 이벤트를 실시한 것.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던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 하얀 제복을 입은 해군 제독과 수병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봄 날씨에 외출에 나선 많은 시민들은 낯선 해군의 등장에 의아해 하며 가던 길을 멈춰 쳐다보기도 했다. 이날 서울 도심에 나타난 이들은 바로 '제독의 연인'의 홍보 요원들이다.

'제독의 연인'은 러시아의 마지막 제독 코르챠크의 숨겨진 러브스토리를 그린 실화 로맨스 블록버스터 영화로, 이번 이벤트는 주인공 코르챠크의 직책인 '제독'에 콘셉트를 맞춰 진행됐다.

하얀 제복을 입은 홍보 요원들은 마치 영화 속 인물들이 그대로 튀어 나온 것 같은 느낌을 주도록 노력했다. 이색 게릴라 이벤트를 접한 이들은 "예고편이나 포스터를 통해 영화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제독을 보게 되니 영화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 중년 여성은 "하얀 제복을 입은 청년들을 보니 아들 생각이 나 발길을 멈추게 됐다. 오랜만에 보는 러시아 영화라고 하니 옛날 생각도 나고 한 번 보고 싶다"고 이벤트에 대한 감상을 설명했다.

한편, '제독의 연인' 측은 이번 게릴라 이벤트뿐 아니라 영화를 예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러시아 훼리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러시아 전문 여행사 투어 러시아와 공동 진행되는 것으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총 4박5일로 진행되는 이번 여행 상품은 영화도 보고 영화의 배경이 된 러시아 여행도 떠날 수 있는 일석이조 이벤트로 낭만이 살아있는 선상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특별 예매 이벤트는 영화 전문 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진행 중이며, 이벤트 진행 하루 만에 벌써 1000여명의 네티즌들이 응모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제독의 연인'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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