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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부산서 '친구~' 촬영 직후 응급환자 구조 화제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김민준이 최근 부산 드라마 촬영지 부근에서 응급환자를 도와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부산에서 MBC 새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촬영에 임하고 있는 김민준은 얼마 전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귀가하던 오후 4시께 심장마비로 쓰러진 응급환자를 발견하고, 119 구급대원과 함께 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당시 한 장소에 있었던 한 구급대원은 "환자는 건장한 체구의 남자로 119 구급대원 2인이 후송하기엔 어려웠던 상황이었다"며 위급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현장에서 김민준은 119 구급대원과 함께 환자를 보조용 들것으로 옮겨 병원으로 무사히 후송했다.

김민준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김민준은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 중 의사의 캐릭터 경험을 살려 침착하게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누구나 그런 상황에선 몸소 도와줬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김민준이 '그 때 그 환자분이 무사히 치료를 받고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는 안부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담당 매니저는 "아무도 '배우 김민준'을 몰라보더라"며 우스갯소리를 한 뒤 "완전히 부산 사람이 다 됐다"며 드라마에 몰입한 김민중에 대해 칭찬했다.

김민준 외에 현빈 등이 주인공으로 나서 특유의 카리스마와 매력을 보여줄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오는 7월 방송될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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