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항공관제용 무선 데이터링크 핵심기술 개발
시속 800㎞ 속도의 비행기에서 이메일을 13배나 빠르게 보낼 수 있는 시험이 성공했다.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는 항공이동용 무선 데이터링크 기술인 데이터링크 기술(VDL Mode-2)을 개발해 국내 최초 비행시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2005년 7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연구개발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해 그동안 연구해 온 핵심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시제품(송수신기)으로 지난해부터 1년간 지상시험을 실시해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기술을 국내 공역을 비행하는 항공기에 적용해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 관제사와 조종사는 현재보다 13배정도 빠른 속도로 디지털급 멀티미디어 정보를 주고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여행중인 승객들이 비행기 안에서 이메일과 통신 등을 더욱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pos="C";$title="";$txt="VDL(VHF Data Link) Mode 2 운용개념도. 관제사와 조종사 문자통신시 이 기술을 적용하면 비적용시보다 13배 가량 송수신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size="550,389,0";$no="200904190152274943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