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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CEO 교체설 확산

크라이슬러와 제휴협상을 벌이고 있는 피아트가 미국 정부와 함께 크라이슬러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할 예정이라고 17일 블룸버그통신이 월스트리트저널(WSJ)를 인용해 보도했다.

밥 나델리 현 CEO는 2007년부터 크라이슬러를 이끌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서버러스 캐피탈 매니지먼트도 소유권을 포기할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제휴협상이 성공적일 경우 피아트의 새로운 CEO 선임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크라이슬러는 4월 30일로 예정된 정부의 데드라인에 앞서 새로운 비용절감 방안을 노조와 협의 중이다. 정부로부터 추가지원을 받기 위해 부채 삭감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앞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 CEO가 보다 강력한 경영권은 물론 크라이슬러의 CEO자리까지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마르치오네는 크라이슬러의 CEO 자리를 맡을 것이냐는 질문에 "크라이슬러의 상황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떤 조치라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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