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순위 상위 30대 대기업 임원의 평균연령은 만 51.7세이며 임원 10명중 7명이상은 '만 45~5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매출액순위 올해 3월말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사업(분기)보고서를 토대로 대기업 임원 중 출생년도를 공개한 2723명을 집계한 결과, 평균연령은 만 51.7세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61.1%(1663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40대' 32.6%(889명), '60대' 5.4%(148명), '70대' 0.4%(11명), '20~30대' 0.4%(10명), '80대' 0.1%(2명) 순이었다.
5세 단위 연령대별로는 '만 50~54세'가 42.9%(1168명)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만45~49세' 29.5%(804명), '만55~59세' 18.2%(495명), '만 60~64세' 4.2%(115명), '만40~44세' 3.1%(8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출생년도별로는 '1959년생'(만 50세), '1958년생'(만 51세)인 임원이 각 10.1%, 10.0%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1957년생' 만52세(8.8%), '1960년생' 만49세(8.4%), '1956년생' 만53세(7.2%), '1961년생' 만48세(7.1%) 순이었다.
상근 이사 중 가장 연령이 높은 임원은 신격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1922년생 만87세로 가장 연령이 높았다. 이어 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 회장(1938년생, 만 71세),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1939년생, 만70세)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상근 이사 중 연령이 가장 낮은 임원은 이언주 S-OIL 상무(1972년생, 만37세), 김승표 LG전자 상무(1972년생, 만 37세)로 집계됐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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