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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도박' 강병규 "봉사하며 살겠다"

사회봉사명령 160시간 끝내

서울보호관찰소는 16일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로 기소돼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방송인 강병규씨가 160시간의 봉사활동을 마쳤다.
 
관찰소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월5일 사회봉사명령 선고받아, 3월9일부터 4월16일까지 160시간 동안 사회봉사 활동을 완료했다.
 
강씨는 주로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서 중증 장애 어린이들의 식사ㆍ목욕 보조ㆍ기저귀 교체 등의 간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사회봉사활동을 마친 강씨는 소감문을 통해 "이번 사회봉사는 내 삶의 비타민이 됐다"며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관심없이 우쭐한 마음으로 살아온 지난 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강씨는 또 "중증 장애아들과 그들을 돕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동안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고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원은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게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한 바 있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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