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이베이와 G마켓 보유지분에 대한 매각을 발표한 가운데 프리미엄은 얼마나 받았을 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현재 보유 중인 인터파크G마켓 지분 1459만9900주 전량을 이베이에 매각키로 했다. 이는 지마켓 지분의 약 29%에 해당된다.
인터파크 보유 지분에 해당하는 매각금액은 3억5039만7600달러 (원화 약 4688억원, 환율 1338원/USD, 4월 15일 종가 기준)로 주당가액은 24달러다.
이는 3개월 인터파크G마켓의 평균주가 15.85 달러 대비 51%의 프리미엄이 부여된 금액.
이베이는 인터파크를 포함한인터파크지마켓의 모든 주주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조건 및 절차에 따라 공개매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인터파크도 이 공개매수에 참여함으로써 인터파크지마켓 주식을 매각하게 된다.
이베이의 미국증권거래법에 따른 공개매수는 인터파크와 계약체결 후 10영업일 이내에 개시하며 금년 2분기 이내에 관련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은 "인터파크지마켓 지분 매각을 통해 인터파크 단일 사이트로 e-commerce 사업을 일원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인수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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