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40여개사...내년엔 포스코건설 서울 사옥도 이전
$pos="L";$title="";$txt="";$size="232,353,0";$no="200904151652568929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송도국제도시의 국내·외 기업 입주가 착착 진행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셀트리온과 규델 등 40여개의 국내외 투자기업에 이어 세계 1위 네트워크장비업체인 시스코가 글로벌센터 건립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 기업들의 송도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지금 입주해 있는 업체는 세계 3위의 단백질 의약품 원료생산 능력을 갖춘 계약생산회사(CMO)인 셀트리온을 비롯해 스위스 산업용 정밀기계 전문기업 규델, 특수 산업용 디스플레이 전문회사로 카지노용 모니터 시장 점유율 1위(41%)를 차지하고 있는 코텍 등이 대표적이다.
◆ 시스코, 포스코건설, KT, 교보-IBM 데이터센터 등 입주 예정
지난 14일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은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송도국제도시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에 '지능형 도시화를 위한 글로벌 센터' 건립을 발표했다. 송도를 유비쿼터스 도시개발 사업의 거점으로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건설이 내년 6월 송도국제업무단지 내에 짓고 있는 지하 4층~지상 37층 트윈 빌딩 형태의 사옥이 완성되는대로 현 서울 사옥을 송도로 이전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게일 인터내셔널과 함께 송도국제업무단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서울 사옥이 본사역할을 해온 만큼 송도 이전은 사실상 본사 이전이라고 할 만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케이티(KT) 역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유·무선 통합(FMC) 서비스와 원격 설비관리(MOS)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송도 진출계획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송도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비즈니스 업무가 가능한 유비쿼터스 도시 환경을 갖추게 된다.
교보생명과 아이비엠(IBM)도 송도국제도시 내 지식정보산업단지에 내년 9월 완공 목표로 지상 4층 규모의 '교보-IBM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관계자는 "국제도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들어오기 위한 업무거주 인프라가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하려는 기업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부 차원의 과감한 지원과 혜택을 통해 기업유치활동을 더욱 가속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