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위 정보기술(IT)업체인 인포시스의 2008 회계연도 4분기 순익이 161억루피(약3억2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007 회계연도 4분기에 비해 29% 증가한 것으로 루피화의 약세로 인한 수출 증가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인포시스는 전문가 예상치인 156억루피를 웃도는 실적을 올리면서 수출 급감으로 타격받고 있는 인도 경제에 한줄기 희망을 던졌다.
매출도 24% 늘어난 564억루피로 집계됐다.
루피화가 약 21% 평가절하되면서 해외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강화된 것이 실적 호조를 뒷받침했다. 인포시스는 북미지역에서만 매출 60%를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회계 부정 논란을 일으킨 사티암의 고객들이 인포시스로 돌아선 것도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지난 1월 회사는 4분기 매출을 549억루피에사 570억루피 사이로 예상하고 있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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