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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

골든브릿지투자證, 美기업 국내 상장 주관사 선정

미국 기업이 한국 증시에 최초로 상장할 전망이다.

15일 골든브릿지증권은 미국 복합물류(인터모달) 전문기업인 뉴프라이드(New Pride Corporation)와 지난 13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1978년 설립된 이래 줄곧 복합물류(인터모달) 산업분야에만 집중해 30년 연속 흑자 성장한 기업이다. 항로(컨테이너선), 철도, 육로(트레일러 트럭) 등 서로 다른 물류 운송 수단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복합물류산업에서 사용되는 수송용 타이어 제조 공급 및 복합물류 운송 차량과 장비(컨테이너, 섀시, 크레인 등)를 정비 관리하는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된 기업이며 지난해 매출 7200만달러(한화로 약 1000억원)를 달성한 중견 기업이다.

뉴프라이드 전략기획담당 부사장은 "지난 2007년 이래 2년 여간 한국상장을 준비해 왔으나 양국간 물리적인 거리와 시차는 물론 제도와 법령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말 한국거래소와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적극적인 미국현지 상장유치활동에 힘을 얻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구체적인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원민 골든브릿지투자증권 IB본부 이사는 "뉴프라이드는 상장심사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올 하반기에 미국기업 1호로 한국증시에 상장될 계획"이라며 "한국거래소(KRX)와 골든브릿지 미국 현지법인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오는 5월에 미국 동부지역에서도 상장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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