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14일 “앞으로 대학교 2학년이 끝날 때 쯤 포스코 입사자를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대 경제학과 대학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포스코의 도전’이라는 특별 주제 강연에서 “요새 기업의 불만은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을 데려와도 바로 일을 시킬 수 없어 재교육을 해야 한다”면서 “3학년 때부터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간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름·겨울 방학에 포스코로 데려와 현장에서 ‘뺑뺑이’를 돌리며 대학 시절부터 재교육을 시키는게 꿈”이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포스코가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문리(文理) 통섭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면서 “과학과 인문을 통합해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