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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빌리브', 방송 3사 부적격 판정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북앨범 '맵 더 소울'(Map The Soul) 수록곡 '빌리브(Believe)'가 지상파 3사 모두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MBC측 한 관계자는 14일 아시아경제신문과 통화에서 "가사 중 특정 상품을 지칭하는 단어가 들어가 불가판정을 내렸다"며 "문제가 된 영어단어가 특정상품과 똑같지는 않았지만 유사발음으로 인정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SBS와 KBS측은 '빌리브' 가삿말 중 특정 단체를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한편 KBS는 '사이퍼'와 '탑건' 등의 노래에 대해서도 각각 간접 광고와 특정 직업 비하 등을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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