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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11일 교통사고를 당한 배우 김석훈이 빠른 회복을 위해 갖가지 궁리를 다하고 있다.
현재 서울 강남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김석훈은 허리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거동이 불편하고, 자신이 출연 중인 KBS 드라마 '천추태후'의 촬영 재개는 꿈도 못꾸는 상태. 하지만 병원 측과 의논해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백방으로 모색 중이다.
김석훈의 한 측근은 14일 오후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다른 곳보다 허리를 크게 다쳐 일어설 수 없는 상태다. 병원 측이 수술도 고려하고 있지만 회복이 빠른 별도의 시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거동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입원한 이후 정신적으로는 충분히 안정된 상태다. 어제(13일)부터 지금까지 CP를 비롯해 제작진들이 문병을 오고 있는데 많이들 걱정해 주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석훈의 부상으로 인해 드라마 제작진과 본인은 큰 고민에 빠졌다. 그가 연기하는 김치양 역의 비중이 최근 더 커졌기 때문에 촬영 분량이 늘어난 데다가 설정을 바꿔 방송을 속행하거나 결방 조치를 내리는 상황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측근은 "다리를 다쳤다면 깁스라도 하고 나가서 스탠딩 촬영하고 대역으로 액션 신을 소화하면 되는데, 촬영장에 나갈 수가 없으니 참 난감할 따름이다. 김석훈도 이런 점에 있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도 문병 온 제작진은 모두 '건강 회복이 우선'이라는 입장. 결국 김석훈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고 회복하는 일이다. 이에 김석훈 측은 현 병원뿐만 아니라 타 병원까지 포함해 가장 빨리 치료를 받고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느라 여념이 없다.
한편 김석훈은 지난 11일 오후 11시30분께 KBS2 '천추태후'의 지방 촬영을 마치고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이용, 서울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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