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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14세 차이 커플 권상우와 윤아의 동반 출연으로 MBC '신데델라 맨'에 대한 관심이 방영 전부터 뜨겁다. 한류스타 권상우가 결혼 후 처음으로 출연한 드라마인 데다 소녀시대의 윤아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미니시리즈이기 때문이다.
동화 '왕자와 거지'의 현대판이라 할 수 있는 '신데렐라 맨'에서 권상우는 1인2역으로 출연한다.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이후 한 달 만이고 지난해 2월 종영한 KBS2 '못된 사랑'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 유정준PD, "권상우-윤아, 잘 어울린다"
권상우의 최근 출연작들의 성적은 저조한 편이다. '못된 사랑'은 한자릿수 시청률로 초라하게 막을 내렸고, 드라마 종영 직후 개봉한 영화 '숙명'은 전국 100만명도 채우지 못했으며 지난 3월 개봉한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또한 전국 100만명 돌파에 실패했다. 참패라고 할 정도는 아니라 해도 권상우의 명성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반면 아직 신인 연기자인 윤아는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배우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KBS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이 시청률 40%를 넘나드는 대성공을 거둔 데 이어 소녀시대로 컴백해 발표한 '지(Gee)'는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 아직 배우로서 검증됐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관심만은 그 어떤 배우보다 많이 받고 있는 셈이다.
두 배우는 14세의 나이 차이만큼이나 연기 경력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있다. 연기 9년차인 권상우에 비해 윤아는 연기 경력이 채 1년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신데렐라 맨'의 유정준 PD는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두 배우의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잘 어울린다"며 "특히 윤아는 집중력과 감성이 아주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유 PD는 "윤아는 외모도 훌륭하고 체력도 좋은 데다 집중력, 캐릭터 해석, 감성 등도 훌륭할 뿐 아니라 스타성도 갖추고 있어 향후 10년 이내에 정상급 배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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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심으로 돌아간 권상우와 잘 어울리는 서민 캐릭터"
권상우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열린 '신데렐라 맨' 제작발표회에서 "멋있게 보이려 하면 마이너스 요소가 됐던 것 같은데 이번 작품에선 평범하고 현실적인 서민 캐릭터라서 초심으로 돌아가는 권상우에게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또 성공에 대한 강박관념을 갖지 않겠다고 말하며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성공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을 때 잘 안 됐던 것 같다"며 "한두 작품 안 되면 낭떠러지로 떨어진 것처럼 말하지만 실패작보다는 성공작이 더 많다. 성공과 실패의 흐름을 깨달으며 좀더 자유로워졌다"고 털어놨다.
'신데렐라 맨'은 두 배우의 향후 작품 선정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상우의 경우 결혼 이후 배우로서 다시 이미지를 재정립하는 데 초석이 될 것이며, 윤아는 이 드라마를 통해 '너는 내 운명'의 성공이 단지 운이었는지 아닌지를 보여줄 것이다.
권상우와 윤아의 팬들은 15일 오후 9시 55분 '신데렐라 맨'의 첫 방송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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