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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 역사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역사"

['인재경영' 대학이 뛴다] 여홍구 한양대 대외협력 부총장

한양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난달 시작된 헌혈행사를 비롯해 연중 30여개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여홍구 대외협력 부총장을 만나 70주년 기념행사의 의미와 한양대의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 70주년이 행사 기획에 가장 중점을 둔 것이 있다면.
▲공대로 시작한 한양대의 70년 역사는 경제개발인재를 배출했다는 면에서 우리나라 경제개발 성장의 역사와 같다. 이번에는 특히 경제난으로 힘겨워 하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다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두고 행사 기획이 이뤄졌다. '헌혈나눔대축제 70일간의 기적'이 대표적인 행사다.

또한 단과대별로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대표적인 것은 공대에서 준비하는 '한양 공대 엑스포2009'로 다음달 20일~23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한양공대 70주년 역사관 운영, 기술 70선 선정 전시, 기술경진대회 전시, 공학교육 부스 운영이 주요 내용이다.

- 대규모 헌혈행사가 가장 눈에 띈다.
▲70일간 7000명의 헌혈을 목표로한 이 행사는 피를 나누고, 기부함으로써 난치병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부여하자는 취지로 어떠한 개교 기념 행사보다 뜻깊고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IMF시기 금을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다면 이번 행사는 금보다 소중한 피를 나눠 희망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다.

- 최근 한양대 공대가 예전만 못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30대 그룹 임직원 배출 2위, 100대기업 CEO 배출 4위 등 한양대의 저력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일부에서 한양대 공대가 정체됐다는 지적을 하는데 이는 다른 대학들이 공대를 육성하면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다. 세계 50대 공대에 진입하기 위한 목표를 세웠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을될 7대 분야를 선정하는 등 전략을 세우고 있다.

-올해부터 강의평가 결과에 성과급이 차등지급된다고 하는데.
▲2007년부터 강의평가 점수 상위 50% 교원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평가를 통해 성과급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예산 10억원을 배정한 상태다. 강의평가 점수 상위 10%면 300만원, 11~30% 200만원, 31~50% 100만원으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또 교수들의 연구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실적 우수교원에 대한 특별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평가를 통해 특별 승급·특별연구년을 배정할 예정이다.

-취업지원을 위한 노력은.
▲재학생의 취업지원을 위해서 2학점의 취업교과목을 5개 개설해 한 학기 총 620명의 학생이 수강토록 하고 있다. 또한 매년 600명의 학생이 2~15학점까지 인정해 주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졸업전에 체험하고 있다. 취업지원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의 경우 참가하지 않은 학생보다 평균 10% 이상의 취업률 차이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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