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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억원' 도선사 선발시험 7월3일 실시

대형선박을 외항에서 부두까지 안전하게 접안하도록 수로를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도선사 선발시험이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2010년도부터 활동할 도선사 9명 확보하기 위한 수습생 선발시험을 올해 7월 3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의 지원 자격은 대형선박(6000t이상)을 5년 이상 승선한 경력을 가진 선장이어야 한다.

'도선수습생 선발시험' 필기시험과 면접으로 구성됐으며 합격자는 근무희망 항만에서 6개월간 200회 이상 도선실무 수습을 거쳐야 한다. 이후 다음해 2월 운항시뮬레이션, 면접 등을 포함한 도선사시험에 합격해야 최종 도선사 면허를 얻는다.

통상적으로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은 최근 5년간 10:1 수준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왔다.

이번 시험을 통해 선발된 인원들은 부산·여수·대산항에 각 2명, 마산·평택·포항항에 각 1명씩 배정될 예정이다.

현재 도선사는 전국 11개 항만에서 총 237명이 활동 중이다. 선박운항 전문직으로 연간 약 3억원 (2008년 매출액 기준)의 고소득 직종이다.

시험 세부계획은 이달 15일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관보에 고시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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