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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라디오DJ 성공데뷔 "선의의 경쟁? 선희와 경쟁!"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현영이 라디오 DJ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현영은 자신이 DJ를 맡은 MBC FM4U(91.9 MHz) '현영의 뮤직파티'에서 김태균, 김용만, 브라이언 2PM의 찬성, 닉쿤 등을 초대했다. 또 배우 오지호와는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 촬영중 짬을 내 통화를 했고 이휘재도 전화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또 '2시의 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던 박명수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명수는 이 자리에서 "라디오는 길게 봐야 한다. 호락호락 한 곳이 아니다. 왠만큼 해서는 티가 안날것"이라며 라디오 선배로서 훈수를 두기도 했다. 또 그는 현영이 "정오 시간대 타사 라디오 DJ들이 모두 쟁쟁하다.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말하자, "선의의 경쟁이 아니라, 선희와 경쟁이겠지"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현영은 "너무 떨렸다. 신입생이 된 기분이다. 어제밤 4시, 7시 몇번을 깼는지 모른다. 라디오에서 실수하는 꿈을 꿨다"며 "오늘 방송에 복귀하는 정선희를 비롯해 타방송사 베테랑 언니 DJ들과 좋은 프로그램으로 경쟁하며 발전해가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현영의 뮤직파티는 굉장히 다른 프로그램이 될것이다. 청취자를 찾아가는 방송을 하겠다. 이동중계차로 청취자들이 원하는 곳을 어디든 찾아가겠다. 선물같은 라디오, 움직이는 라디오를 표방한다. 당장 이번 금요일에 여의도 공원을 찾아 청취자들을 만날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진현숙 PD도는 현영의 진행에 대해 "굉장히 자연스럽다. DJ를 처음하는 것 같지 않다. 순발력도 좋고 게스트와 친화력도 있다. 목소리 톤이 조금 높지 않나 생각했는데, 전달력이 굉장이 좋다 "며 첫방송을 지켜본 소감을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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