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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진흥로 새롭게 단장

은평구(구청장 노재동)가 개청 30주년을 맞아 역촌오거리~신사오거리 진흥로 1km구간을 새롭게 단장한다.

그린웨이 구간은 역촌오거리~신사오거리에 이르는 진흥로 1㎞ 구간으로 구는 이 곳 콘크리트 포장의 밋밋한 길을 옛 골목길처럼 구불구불한 S라인으로 리디자인한다.

또 소나무, 왕벚나무 등 향토수와 야생화 녹지대를 조성해 5월 말에 완료한다.

소요예산은 총 9억9400만원, 사업 내용은 산책로를 조성하고 길 양옆에 띠녹지 공간을 만들어 향토수를 식재한다.

또 휴게쉼터, 벤치, 자전거 보관대 등을 곳곳에 설치하여 산책과 휴식을 위해 최적의 공간이 되도록 한다.

이와 함께 구는 예산 절감을 꾀하고 구민의 삶과 함께한 기존의 은행나무나 왕벚나무 등을 최대한 존치하고 둥근 소나무를 추가 심어 고유의 향토수가 그린웨이의 상징적 역할을 하도록 배려했다.

이렇게 그린웨이가 조성되면 은평구는 지난 2004년 조성한 ‘서부시장길의 걷고 싶은 거리’와 함께 은평의 또 다른 아름다운 길이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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