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대기업 대졸 초임 연봉은 지난해에 비해 162만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연봉전문사이트 '인크루트 연봉'(opensalary.incruit.com)에 따르면 업종별 매출 10대 기업을 포함한 330개 상장기업의 '2009년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고정급 기준)을 조사한 결과, 대졸 초임은 평균 2730만원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종업원 수 1000명 이상)이 평균 309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종업원 수 300~1000명 미만) 2848만원, '중소기업'(종업원 수 300명 미만) 2434만원 순이었다.
특히 대기업은 지난해 평균 대졸초임인 3259만원에 비해 162만원이 줄어 5.0%의 감소폭을 보였다. 또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도 각각 2850만원(0.1%), 2524만원(3.6%)으로 연봉이 줄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3453만원으로 연봉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건설'(3070만원), '제약'(2948만원), '물류운수'(2896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대졸초임이 가장 낮은 업종은 '정보통신'으로 2424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대기업의 경우 경기불황의 여파는 물론 잡셰어링을 통한 연봉 삭감 정책이 대졸초임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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