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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헤니 "할리우드서 韓배우들 큰 성공할 수 있다"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다니엘 헤니가 "한국 배우들도 할리우드에서 성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다니엘 헤니는 1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한국의 집'에서 열린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 기자회견에 휴 잭맨과 함께 참석해 "아직은 아시아계 배우들이 할리우드에서 역할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적다"며 "하지만 앞으로 아시아계 배우들도 할리우드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블럭버스터 영화에서 주연으로 출연한 점에 대해 "한국에서는 비중이 큰 역할을 많이 연기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비중이 크진 않다. 그래서 부담도 적어 즐기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부문 석권한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감독은 인도계 감독이었다. 또 이번 미국 대통령은 흑인인 버락 오바마가 당선됐다. 사회가 많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 아시아계 배우들도 보다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며 "아시아계 배우들은 앞으로 할리우드에서 비중이 큰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와 함께 휴 잭맨은 "아시아 전역에서 한국 영화가 인기있다는 점은 지난 2006년에 내한했을때 알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 감독에게 영화 출연 제의를 받지 못했다. 다니엘 헤니와 점심식사를 하면서 영화 출연 가능성을 타진해 보겠다. 만약 한국 감독 영화에 출연한다면 아버지가 첫 번째로 티켓을 살 것"이라고 밝게 웃었다.

이에 앞서 잭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엑스맨 탄생:울버린' 하이라이트 시사회에 참석, "서울 와서 너무 좋다. 영화 많이 사랑해달라"며 밝게 웃었다.

한편 잭맨은 다니엘 헤니와 함께 오후 2시 시청에서 열리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식에 참석한다. 이후 이 두사람은 오후 7시 30분 서울 청계광장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핸드프린팅 행사를 갖고 또 SBS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한 뒤 11일 오전 출국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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