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화물요금 담합 혐의로 5000만달러 벌금을 물게 됐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아시아나항공, 룸셈부르크의 카고룩스항공, 일본화물항공이 미국 법무부에 화물요금 담합혐의를 인정하고 총 2억1400만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2000년부터 2006년 사이에 국제화물요금을 담합한 혐의로 아시아나항공 5000만달러, 일본화물항공 4500만달러, 카고룩스항공 1억19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미 법무부는 "지금까지 요금담합으로 15개 항공사에 16억달러의 벌금을 부과했고 3명의 임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모든 담합사건이 척결될때까지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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