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업체 웰스파고가 1분기 2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주당 55센트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 보도했다. 순이익은 30억 달러로 추정된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주당 23센트보다 상회하는 수치다.
웰스파고는 지난해 4분기 25억5000만달러(주당 79센트)의 순손실을 보이며 7년만에 첫 분기적자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웰스파고가 실적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웰스파고는 지난해 동기의 실적은 순이익 20억달러(주당 60센트)였다.
이 업체 하워드 엣킨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금융부문에서 우리의 능력과 자본시장에서의 활동, 특히 모기지금융 부문의 강한 실적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웰스파고는 확정된 실적을 오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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