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168 안착..장중 169도 뚫어
당초 예상됐던 옵션만기 충격을 상쇄할 정도로 강력한 코스피200 지수선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오후 2시28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5.65포인트 오른 168.5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169.30까지 오른뒤 상승폭을 다소 줄였으나 상승폭에 비해서는 크데 되밀리지도 않고 있다.
당초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에 의해 상승 드라이브가 걸렸으나 외국인 매수 규모 축소에도 불구하고 지수선물은 파죽지세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마션 만기에 따른 동시호가에서 만기 충격도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신영증권 한주성 연구원은 당초 "당초 컨버전 물량이 나오면서 만기 충격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리버설 가격이 개선되고 있어 만기 충격이 감소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도 "만기 충격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풋옵션을 매수하면서 풋옵션 고평가에 의한 리버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투자자들이 베팅한 상황과 역으로 장세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풋옵션을 대거 매수하면서 풋옵션이 고평가됐고 이에 따라 풋옵션 고평가시 사용하는 리버설 전략이 유리해졌다는 분석이다.
리버설을 통해 옵션 거래와 관련한 합성선물매수(콜옵션 매수+풋옵션 매도)가 이뤄지며 이는 옵션만기 청산시 현물 매수 요인으로 작용한다.
오전에 -0.7 수준이었던 컨버전 가격은 현재 -1 수준까지 떨어져있다. 전문가들은 당초 -0.4 이상으로 컨버전 가격이 오를 경우 만기 충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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