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9일 국내산 고등훈련기인 T-50의 수출 좌절과 관련 "1차 탈락했지만 다시 올 가능성도 있다" 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조배숙 민주당 의원의 "이명박 정부 들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출이 좌절됐다"는 주장에 "아부다비와 계속 접촉하고 있는 중이다" 며 이와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UAE가 T-50 대신 이탈리아 제품을 선정한 데 대해 "T-50이 우수하지만 가격이 높다"며 "또한 UAE 왕자가 이탈리아에서 공부를 해 이탈리아와 가깝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정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정해주 사장을 도중 하차 시킨 것이 수출 좌절의 원인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 이 수출건은 정 사장의 사임과는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T-50의 UAE 수출건에 대해 정해주 사장이 아랍아메리트를 7번이나 방문해서 무하마드 왕자와 깊은 인연을 맺었으나, 낙하산 인사로 쫓겨나 수출이 좌절됐다고 비난해 왔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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