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본부세관서 손병조 관세청 차장도…인사관리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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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석 관세청장과 손병조 차장, 6명의 본부세관장간의 ‘직무성과계약’이 맺어졌다.
허용석 관세청장은 8일 인천본부세관에서 손병조 관세청 차장, 6명의 본부세관장들과 ‘2009년 직무성과계약’을 맺고 완벽한 업무처리를 다짐했다.
이는 관세행정 효율화는 물론 국정지표 수행과 올해 관세청 업무계획 달성을 위한 것으로 결과 분석자료는 인사관리 기초로 쓰인다.
이들 간부들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대책을 지원키 위한 관세행정 고용 창출·유지대책 추진
▲관세납기 연장·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 등을 통한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 ▲정부의 재정지출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국가재정수입의 차질 없는 확보 ▲불법·부정 수입품으로부터 국민건강·국가경제를 보호키 위한 반사회적 밀수 및 부정무역 근절 ▲글로벌 환경에 맞는 최첨단 서비스 체제 구축을 위한 미래지향적 조직체계 마련 등이 평가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체결된 직무성과계약에 따라 이행사항 중간점검 및 최종평가를 거쳐 본부세관장 개인별 최종 평가등급을 결정하게 된다”면서 “결과자료는 성과급 지급, 승진·전보 등 각종 인사관리의 기초자료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용석 청장은 지난해 말 대통령에게 보고된 ‘관세청 업무계획’을 바탕으로 마련한 6개 본부세관 업무계획의 1분기 이행실적 점검과 2분기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본부세관별
보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서울본부세관=25억원 상당의 중국산 조기 220톤을 국산조기로 둔갑시킨 업체, 수입금지된 여성용 최음제(5억원 상당) 밀수업자, 10억 원 상당의 메스암페타민 328g 밀수사범을 붙잡았음.
◆ 부산본부세관=압축 비닐봉지에 숨겨 들여온 30억원 상당의 메스암페타민 1021g을 적발함. 몽골현지 건물신축·회사인수자금으로 11억원의 재산을 국외로 빼돌린 사범을 검거했음.
◆ 인천본부세관=LCL수입화물 창고보관료를 50% 내리도록 해 1300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뒀음. 도 3억원 상당의 공업용 소금 3000톤을 식용으로 둔갑, 유통시킨 업체를 적발함. 조명기구 속에 숨겨온 40억원 상당의 비아그라 40만정을 붙잡았음.
◆ 대구본부세관=53억원 상당의 중국산 안경테를 일본산·홍콩산으로 원산지를 둔갑, 국내 유통시킨 업체 4곳을 붙잡음.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미국산 막창 1050kg를 유통시킨 2개 업체를 적발함.
◆ 광주본부세관=병충해로 수입 금지된 중국산 호두 2478톤을 베트남 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국내시장에 유통시킨 업자를 검거했음. 또 자금경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3개 업체에 206억원의 관세 납기를 늦춰주는 등 기업지원을 했음.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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