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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 '야구 카페' 부산 사직구장점 오픈

엔제리너스커피가 부산 사직구장 1층에 1년 365일 야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야구 컨셉의 이색 매장 '부산 사직구장점'을 오픈했다.

49번째 직영점인 부산 사직구장점은 야구장 내에 입점한 국내 최초의 에스프레소 전문점으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의 유니폼 및 사인볼 등의 야구 용품들과 야구 경기 사진, 사인 머그컵 등의 전시로 야구장의 느낌을 한껏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 4일 개막 경기 이후 선수들을 매장으로 초청해 일반 고객 대상의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경기 관람 후 매장을 찾은 황혜인(25)씨는 "매장 내 선수들의 사인 유니폼, 경기 사진 등의 인테리어가 독특하다"며 "뜻하지 않게 사인도 받고, 커피가 있어 더욱 즐거운 야구 경기였다"고 말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시즌에만 열광하는 국내 야구 문화가 메이저리그나 일본리그처럼 1년 내내 사랑 받는 스포츠로 거듭나길 바라며 야구 컨셉의 매장으로 오픈하게 됐다"며 "향후 사직구장과 롯데 자이언츠와의 협력을 통해 선수 사인회, 경품 이벤트 등 야구팬들을 위한 이색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제리너스커피는 현재 전국에 직영 49개점, 가맹 108개점 등 157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한편 엔제리너스커피는 야구 컨셉의 '부산 사직구장점' 외에도 와인과 함께 바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부산 달맞이 공원점', 아침이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조식베이커리뷔페를 운영 중인 '무교점'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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