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테마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시가총액 2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까지 코스닥에 입성하며 테마주들이 전반적인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들의 긍정적 보고서도 봇물이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공모가의 2배인 4만7000원으로 시초가가 결정됐다. 청약경쟁률 570대1의 인기가 그대로 시초가에 반영된 것. 당연스럽게(?) 개장직후 상한가인 5만4000원으로 직행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기대되로 급등 출발하면서 다른 바이오주들도 추가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오전 9시24분 현재 4월 들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디오스텍이 다시 상한가에 육박하고 있으며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알앤엘바이오도 상한가 근처까지 오르고 있다.
메디포스트, 에스티큐브, 이노셀이 10%대의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세원셀론텍은 6%대, 코미팜은 5% 이상 상승 중이다. 대장주 셀트리온도 2%대 상승으로 시총을 1조9500억원대로 늘리며 2조원대 진입을 노리고 있다.
그동안 소외받던 에스디조차 유진투자증권의 긍정적 보고서에 힘입어 8% 이상 급ㄷ등 중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