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공단(이사장 양용운)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지난달 임원들의 연봉 5%를 자율적으로 반납키로 한데 이어, 2급 이상 간부급 직원들도 임금 반납에 동참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1급 직원은 연봉의 2%, 2급 직원 1% 상당액을 이번 4월 임금 지급분부터 반납케 된다.
공단은 임직원들의 임금 반납으로 마련되는 8200여만원의 재원을 어린이재단 등 공익재단 기부와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한다는 계획.
공단 관계자는 “임원들에 이은 간부급 직원들의 임금 반납 결의는 우리 공단이 공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 운동에 적극 동참키 위한 것”이라며 “환경부 산하의 다른 공기업에도 이 같은 움직임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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